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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머니 주요산업 증시기상도] 급박한 중동정세…유가 오르면 정유화학 수익성 개선

정영석 매일경제TV 기자 | 매경닷컴 | 2020-01-10 04:01:02

1월 3일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하면서 이란발 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무력 충돌 없이 양국이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지만 전면적 무력 충돌은 없더라도 간헐적인 국지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이란의 이라크내 알아사드 미군기지 공습으로 미국의 보복 등 물리적 충돌이 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1분기 증시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 1월 어닝시즌이 개막되면서 주요 업종별 2019년 4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살펴보았다.

◆ 반도체

작년 4분기 반도체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율은 당초 업체들이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를 모두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수요 회복 강도가 강했음을 의미한다.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요에 따라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지 않을 전망이다.

◆ 디스플레이

중국 정부 보조금 지원에 힘입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액정표시장치(LCD) 신규 설비 투자와 공격적인 물량 밀어내기가 이어지면서 중대형 LCD 업황 부진에 작년 4분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LG디스플레이가 연초에 중대형 LCD 가동을 일부 중단할 경우 전 세계 중대형 LCD 공급 증가율이 약 2% 완화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업황 개선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휴대폰

애플의 공급망에 있는 업체 중 LG이노텍은 트리플카메라의 평균판매가(ASP) 상승 효과로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에이치는 기대치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공급망은 지난해 12월에 반영될 예정이었던 물량이 1월로 이월되며, 파트론·와이솔·아모텍 등이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LG전자는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철강금속

2019년 하반기 철강가격 급락, 내수 및 수출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부진, 국내 건설 및 자동차 수요 부진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2020년 1분기까지 철강업종의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다.

◆ 조선

작년 4분기 원·달러 환율이 3.4% 하락해 매출인식 물량과 잔액에서 손실이 발생한 부분이 크다. 하지만 작년 4분기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효과와 선가가 오른 물량 건조가 늘어나는 믹스 개선 효과가 2020년에도 꾸준히 확산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 운송

항공운송은 일본 노선 수요 급감 여파에 저비용항공사(LCC)는 모든 업체에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해상운송은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작년 4분기 평균 1562인 것을 고려하면 시장 예상치를 만족할 것이다. 육상운송은 온라인쇼핑 판매액이 전년 대비 20%대로 증가함에 따라 택배사업부문 호실적이 기대된다.

◆ 정유화학

중국 산둥성 지방정부가 2025년까지 지역 내 원유 정제능력을 30% 감축할 예정이며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 보수 규모가 역사적 최저점에 도달했다. 여기 국제해사기구(IMO) 효과나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2020년 정유업황은 빠른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화학업종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2020년 증설이 집중돼 있어 업황 개선이 지연될 전망이다.

◆ 증권보험

보험업종은 작년 4분기 손해보험 5개사 합산 순이익은 1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가 예상된다. 작년 4분기 생명보험 3개사 합산 순이익은 -447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업종은 상위 5개사의 작년 4분기 연결 순이익이 54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인터넷게임

4분기는 광고 시장 성수기로 광고 수익 비중이 높은 인터넷 플랫폼 업종의 매출 성장세는 양호할 전망이다. 다만, 게임업종은 리니지 2M을 출시한 엔씨소프트를 제외하고 4분기 대규모 신작과 해외 출시 확대가 부족했던 만큼 대부분 게임업체가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 미디어광고

4분기 광고 시장 최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통 매체에서 디지털 매체로의 광고비 이동이 심화돼 영화관 사업자를 제외하면 작년 4분기 미디어광고 업체들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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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석 매일경제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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