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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GOLD 시황저격] 공포 따른 폭락장…글로벌 정책 공조땐 빠른회복 가능할수도

김영민 매니저 | 매경닷컴 | 2020-03-13 04:03:02

코로나19 사태가 중국과 국내에서는 진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지만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지역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그야말로 패닉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3월 초 미국 연준이 긴급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할 때만 하더라도 글로벌 정책 공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어느 정도 방어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 공포와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확산세로 인해 사실상 올해 경제성장률은 쇼크 수준을 기록할 것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또 물류와 교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과거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충격이 어김없이 V자 반등에 성공했던 것과는 달리 코로나19 사태 이후는 U자형 혹은 L자형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결국 시장은 금리 인하 이상의 더 효과적인 수단을 강구해야만 한다.

현실적으로 국제유가 폭락에 대한 공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다만 일시적 갈등 관계가 부각되면서 폭락한 수준은 얼마든지 회복 가능하다. 3월 말까지 러시아와 사우디가 극적 감산 합의에 도달한다면 국제유가는 WTI기준 배럴당 35~40달러에서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 통화정책에 대한 한계 역시 글로벌 정책 공조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는 과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처럼 신용경색에 따른 유동성 위기 성격이 아니라 투자 부진, 수요 부진 등에 따른 경기 침체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완화정책보다는 자본을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재정정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다. 현시점 가장 효과적인 정책 수단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하 카드다. 바이러스 공포가 사라지고 나면 시장에는 충분한 유동성과 각국의 경제 살리기 정책 수단이 남게 된다. 주식시장은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추세의 방향성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역사적 믿음이 이번에도 증명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영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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