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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프레임 4.0] 실물과 괴리된 증시…조정기 투자전략은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 매경닷컴 | 2020-10-19 17:26:03

`이번만은 다르다`와 `더블 딥(double dip: 경기 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기에 빠지는 이중 침체 현상)이 온다`는 말은 불경기 이후 경기회복 초기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다.

미국의 저명한 투자가이자 전략가인 켄 피셔는 저서에서 대공황 이후 지난 100년간 미국 경제는 약 13번 경기 하락과 회복의 사이클을 거치면서 성장해왔고, 그 과정에서 경기 저점일 때 주식시장은 큰 폭의 반등을 보이면서 평균 3년 정도 강세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피셔에 따르면 실제로 더블 딥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일시적인 더블 딥도 100년간 딱 두 번 있었다.

주식시장이 가파른 상승 후 9월 이후 조정 과정을 나타내면서, 경제는 불황인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실물 경기와 주식시장 간 괴리가 크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주식시장 자체가 경기에 대해 6개월 내외의 선행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오래전에 검증된 사실이고, 실제 경제의 선행지표 중 하나로 주가지수를 사용하고 있다. 결국 관건은 2021년 상반기 경기회복 여부다. 2021년 전 세계가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미·중 경제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한국 경제도 2021년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020년 1분기에, 미국은 2분기에 큰 폭의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보였다. 이 부분은 2021년 상반기 경제성장의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의 수출증가율도 2021년 상반기에 큰 폭의 회복세가 예상된다. 또 2021년 상반기 본격적인 수출증가를 바탕으로 코스피와 상장기업의 이익도 `우상향`하는 그야말로 본격적인 `실적 장세`로 발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0월은 어닝 시즌이고 11월은 미국 대선이다. 미국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면, 10월 어닝 시즌에는 이른바 `언택트`, 즉 4차 산업 우량주들이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망치를 보면 아마존의 3분기 이익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70.2% 증가가 예상되고, 넷플릭스와 엔비디아도 45.6%와 43.8% 이익증가세가 예상된다.

미국 어닝 시즌을 예상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미디어 인터넷, 바이오, 통신 등 4차 산업과 빅테크 기업 실적이 좋고, 최악의 상반기에 대한 기저효과로 에너지, 자동차 등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11월 대선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블루 웨이브(민주당 압승)`에 대한 기대가 커져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 시 경제의 변화 방향은 `대규모 경기부양책` `법인세 인상` `그린에너지 정책`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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