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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GOLD 시황저격] 美백신 국내보급 한참 걸려…국산 개발도 반드시 필요해, 韓관련株 저점매수 노릴만

김영민 매니저 | 매경닷컴 | 2020-11-20 04:05:02

11월 들어 유가증권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 대선 종료에 따른 바이든 효과와 연이은 백신 개발 낭보 덕분에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2차 팬데믹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때 이른 경기 회복 모멘텀이 시장을 들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코스피 랠리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외국인 순매수다. 11월 들어 5조원(17일 기준)이 넘는 순매수를 통해 삼성전자를 포함한 경기 민감주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달러 약세와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신흥국 선호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신고가 랠리는 단순히 수급적인 요인 때문만은 아니다. 코로나19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2~3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전 부문이 골고루 성장했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 내년 설비투자 규모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 증가 사이클을 내년까지 예상해볼 만하다.

백신 개발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물은 시장에 가뭄의 단비 같은 호재다. 화이자가 90% 예방 효과를 보이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고, 모더나는 94.5%의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아직 최종 검증 단계가 남아 있지만 올해 안에 1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제약기업이 막대한 자금과 속도전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반면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 성과는 다소 지지부진하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고 해도 실제 국내 보급은 내년 늦은 가을이나 돼야 가능하다는 정부 발표를 보면 결국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은 국내 백신·치료제 관련 종목도 이런 상황을 이용한 저점 매수가 가능하다고 보인다.

내년 글로벌 증시의 추가 상승 랠리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지만 지나친 장밋빛 전망은 금물이다. 부양책과 백신이라는 두 가지 필요 조건에 부합하는 꼼꼼한 종목 선택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다.

[김영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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