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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앞다퉈 증설…테슬라 12조원·리비안 6조원
2021-12-17 17:12:22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리비안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시장을 보다 빠른 속도로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기가팩토리 투자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100억달러(약 11조84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최소한 직접 일자리 2만개와 간접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테슬라는 전기차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텍사스 일대 2100에이커(약 8.5㎢) 용지에 조성하면서 투자 규모와 일자리 창출 규모를 각각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 1만개로 제시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Y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등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0월 머스크는 주주총회를 열어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로 변경하겠다고 선언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리비안도 투자를 확대했다.

리비안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50억달러(약 5조9260억원)를 투자해 조지아주 일대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리비안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쪽에 있는 모건카운티와 월턴카운티 일대에 연산 40만대 규모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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