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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공매도? 기부 안해"…머스크와 게이츠 대화 유출
2022-04-24 10:23:59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직접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에게 테슬라 공매도 투자에 관한 항의의 뜻을 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테슬라와 머스크 관련 소식을 전하는 '@wholemarsblog'라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머스크와 게이츠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의 스마트폰 화면 캡쳐를 한 것으로 보이는 이 스크린샷에서 게이츠가 만남을 갖기로 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자 머스크는 "좋다"고 답한다.

이어 게이츠가 "방금 내렸다"고 다시 연락하고 머스크는 또 "좋다"고 짧게 대답했다.


일상적이었던 대화는 머스크의 질문으로 분위기가 바뀐다. 머스크는 게이츠에게 "여전히 테슬라에 50만달러(한화 약 6조 2175억원)의 공매도 포지션을 여전히 갖고 있느냐"고 물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미리 시장에 매도한 뒤 나중에 시장에서 이를 되사 갚는 방식의 투자다.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 방식이다. 머스크는 게이츠의 자선재단이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 투자를 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를 상환했는지 아직 하지 않았는지를 물은 것이다.

이에 대해 게이츠는 "미안하게도 나는 아직 공매도를 청산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선사업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화제를 바꿨다.

일론 머스크는 "미안하지만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하는 회사인 테슬라를 상대로 엄청난 공매도를 한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당신의 자선활동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쏘아붙였다.

머스크는 해당 문자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 대화는 진짜지만 나는 그 내용을 유출하지 않았다. 친구의 친구를 통해 유출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글로벌 강연 플랫폼 테드(TED) 행사에 참석했다가 그 자리에서도 게이츠의 테슬라 공매도 얘기를 들었다면서 "내가 게이츠에게 (테슬라 공매도를) 물어봤다는 건 일급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와 게이츠가 이전에도 전기차, 코로나19, 화성의 식민지화 같은 주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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