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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포커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실적 악화에 69% 폭락
2022-07-04 17:13:10 

뉴욕 증시 대표 '밈 주식' 중 하나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가 실적 악화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둔화로 추락하고 있다. 밈 주식이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종목을 뜻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23% 하락하며 4.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주가는 최근 한 달간 41.85% 급락했고 올해 들어서는 68.93%나 폭락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1분기 실적 탓이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미국 가구 및 가정용품 소매업체다. 미국 전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매장 80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영·유아용 의류, 유모차 체인점인 바이바이 베이비 매장 135개도 운영하고 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감소한 14억6000만달러의 매출(전망치 15억1000만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주당순손실이 2.83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1.39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유통업체 주요 지표인 동일 매장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3%를 기록해 전망치(-20%)에 못 미쳤다. 동일 매장 성장률은 1년 이상 영업한 기존 매장의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로, 기업의 매장 수 단순 확장에 따른 매출 실적 왜곡을 없앤 지표다. 온라인 매출도 약 21%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여력 감소로 재고는 늘어났다. 실적 발표에서 구스타보 아르날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 재고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다고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재고 청산 비용과 공급 차질 관련 비용은 매출총이익률을 8.4%포인트 감소시켰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제품 공급 측면에서 여러 문제가 있었다.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새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활동에 나섰지만 제품이 항구에 갇힌 채 매장에 전달이 안 되거나 부품을 구하지 못해 일부 제품이 생산 차질을 빚는 등 난항을 겪었다. 판매되지 못한 상품이 고스란히 재고가 됐고, 처리하기 위한 비용까지 더해지며 큰 이익 감소를 겪게 됐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연말부터 매출 회복을 전망하며 재고 수준을 조절하기 위해 공급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거나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소비 형태 변화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를 포함한 섹터 내 기업들의 재고자산회전율을 낮추고 있다"며 "기업이 재고자산을 빠르게 소진하고 있지 못함을 의미하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나 가격 하락을 통한 재고자산 처분으로 이익 감소가 나타날 수 있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했다. 월가 의견도 비관적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의견을 제시한 연구원 12명 중 4명이 중립, 8명이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매수 의견이 단 1명도 없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도 4.16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약 11.68%의 하락 여력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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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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