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해외증시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美 PEF 베인캐피털, 도시바 인수 나선다
2022-04-01 17:40:38 

SK하이닉스와 함께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했던 미국계 투자펀드 베인캐피털이 일본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도시바 인수에 나섰다. 도시바는 최근 '회사 분할안'이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주주의 반대로 부결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또다시 투자펀드의 매수 목표가 됐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베인캐피털은 도시바의 지분 10%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인 에피시모캐피털매니지먼트와 주식공개매수(TOB)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베인캐피털이 TOB를 제안하면 에피시모캐피털이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다른 업체의 TOB에는 응하지 않는 것 등이 계약 내용이다.
베인캐피털은 인수 제안이 정리되는 대로 도시바에 상장폐지를 통해 주식을 비공개하는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베인캐피털은 주식 비공개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 비공개를 하면 인수·합병(M&A)은 물론 경영 의사 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등의 이점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베인캐피털은 단독으로 인수에 나서기보다 일본 기업·펀드 등과 연합하는 방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일본 외환법에서 안보상 중요한 핵심 업종인 원자력발전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매각하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의 사전 심사가 필요한데, 외국계 자본만으로는 이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의 경쟁 관련 규제 등도 이번 거래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여 실제 인수가 성사되고 주식 비공개까지 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시바는 사업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사를 디바이스(파워반도체·하드디스크 등)와 인프라 서비스(원자력발전, 철도 등)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등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도시바는 2015년 회계 부정 문제와 2016년 미국 원자력발전 자회사의 대규모 손실 등으로 위기에 빠졌고, 2017년에는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6000억엔 규모 증자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주로 편입됐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SK하이닉스 98,500 ▲ 1,000 +1.03%
 
해외증시 목록보기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나.. 22-06-08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나.. 22-06-08
- 美 PEF 베인캐피털, 도시바 인수 나.. 17:40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8.05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490.80 ▲ 17.69 0.72%
코스닥 831.64 ▲ 6.48 0.79%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