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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에…세계4위 산유국 캐나다도 증산
2022-03-25 17:16:4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가 에너지 수급난에 직면한 가운데 캐나다가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증산에 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이날 원유 수출량을 5%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하루 생산량을 30만배럴 늘린다는 방침이다. 캐나다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의 뒤를 잇는 전 세계 4위 원유 생산국이다.
캐나다는 현재 미국에 원유 약 400만배럴을 수출한다. 조너선 윌킨슨 캐나다 자원부 장관은 캐나다가 하루 30만배럴을 더 생산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과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윌킨슨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에너지 안보 위기를 겪는 캐나다 동맹국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원유 수출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유럽 동맹국들은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공급 공백을 메꿀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는 원유 등 공급과 함께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유럽의 최대 에너지 공급처 중 하나지만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와의 경제 관계를 점차 줄여 나가고 있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 등 동맹국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국제유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59달러(2.3%) 내린 배럴당 112.3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2.57달러(2.1%) 떨어진 배럴당 119.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재 조치를 두고 유럽연합(EU) 내에서 의견이 갈리면서 이날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10달러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러시아 원유 생산량이 15% 급감해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이후 일각에서는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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