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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경제 허리케인이 온다"경고…JP모건이 주목한 6월의 주식은?
2022-06-02 16:08:59 

'미국 경제를 이끄는 두 힘' 메인스트리트와 월스트리트에서 줄줄이 경제 비관론이 나오자 6월 뉴욕증시에서도 또 다시 투자 불안감이 돌고 있다. 메인스트리트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재무부 등 당국을 부르는 시장 용어이고 월스트리트는 뉴욕증시 증권가를 말한다. 양 쪽에서 반등 희망을 누르는 부정적 발언이 나온 가운데 JP모건은 6월에 주목할 만한 종목을 꼽았다. 배당 성향이 비교적 높거나 과도하게 주가가 급락한 우량주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우선 1일(이하 현지시간)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현지 매체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으로 본 판단이 틀렸다"면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이 오르고 공급망 병목 현상이 계손된 결과 큰 충격이 경제에 닥쳤다"고 경고했다. 앞서 연준은 오는 14~15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또 다시 빅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입장을 의사록과 연준 인사 공개 발언을 통해 내비친 바 있다. 빅스텝이란 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1베이시스포인트=00.01%포인트) 올리는 과감한 긴축 정책을 말한다.

한편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날 뉴욕에서 열린 번스타인 투자 전략 콘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경제에 허리케인이 찾아올 수 있다"면서 "앞서 나는 먹구름 정도를 말했지만 말을 바꿔야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이 겹친 결과 침체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경고다.

다만 JP모건은 6월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매수 종목으로 맥도날드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일라이 릴리 등을 꼽았다. 우선 맥도날드는 배당성향이 높은 대형 우량주로 꼽힌다. 특히 맥도날드 투자 매력과 관련해 스위스계 투자 은행 크레딧 스위스의 패트릭 팰프리 연구원은 "과거 20년 간을 보면 맥도날드처럼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들은 자사주 매입에 나선 다른 기업들에 비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줬다"고 최근 분석했다. 맥도날드의 배당 수익률은 현재 약 2.3%치로, 1주당 배당금은 1.25달러다. 1일 기준 맥도날드 주가는 최근 한달 간 1.07% 오른 반면 해당 종목이 포함된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30% 떨어졌다.

한편 JP모건이 대형 상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주목한 배경은 시중 금리 상승세다. 시중 금리가 오르면 은행 예대 마진 수익이 늘어나 수 있다. 연준은 지난 달 FOMC 회의를 통해 기준 금리를 연 0.75∼1.00% 선으로 인상했다. 다만 시장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의 공개 발언을 감안해 연준이 6월과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각각 50bp씩 올릴 것으로 본다.

이밖에 당뇨병·비만 등 치료제 업체 일라이 릴리도 매수할 만한 종목으로 꼽혔다. 바이오는 성장 산업이어서 인플레이션 시기 주가 변동성이 커지지만 일라이 릴리 같은 대형 제약사는 사정이 조금씩 다르다. 일라이 릴리는 1주당 0.98달러 배당금을 지급하는 데 배당주의 경우 배당수익이 있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주가 낙폭이 적은 편이다. 특히 회사가 개발 중인 '체중 감량제' 티르제파피드는 비만 수술에 맞먹는 효과를 낸다는 긍정적 임상 결과가 나와 투자 기대감을 산다. JP모건은 "티르제파피드는 일라이 릴리의 미래 20년 매출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12개월 목표 주가로 1주당 396달러를 제시했다.
1일 종가 기준 향후 18.62%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한편 JP모건은 그간 낙폭 대비 현금 흐름이 양호하고 사업 성장세가 있다는 이유로 '온라인 중고차 경매 플랫폼' ACV 옥션과 '티타늄·니켈 합금 생산업체' ATI, '대형 종합 제조업체' 허니웰에 주목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 대란으로 중고차 가격이 신차를 뛰어넘는 현상이 일어날 정도여서 ACV 옥션도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 또 JP모건은 특수 산업용 수요 증가와 제조업계 회복 기대감을 감안하면 ATI와 허니웰도 주가 회복 여력이 크다고 봤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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