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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강세론` JP모건 "S&P500 또 오를 것"…레이 달리오 "투자하라"
2021-09-16 16:03:39 

이달 들어 미국 뉴욕 증시에 '가을 위기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월가 대형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주식 낙관론을 내놨다. 중국발 코로나 19의 델타 변이가 확산 되는 가운데 미·중 각종 규제가 투자 심리를 흔든 탓에 최근 모건스탠리 뿐 아니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비관론을 제시해온 점과 비교되는 행보다.

15일(현지시간) JP모건의 듀브라브코 라코스-부자스 미국 주식 담당 수석 전략가는 고객 투자 메모를 통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대한 연말 전망치를 기존 4600에서 4700으로 올려잡는다"면서 "기업들 실적이 계속 빠르게 확장되면서 내년에 해당 주가 지수는 5000을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델타 변이 확산 탓에 미국 경제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세가 강력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근거한 전망이다.
라코스-부자스 수석 전략가는 "최근 경제와 비즈니스 사이클 모멘텀 하방 압력 우려가 높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국 경제에 대해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JP모건은 경제 회복 낙관론을 강조한 만큼 내수 영향을 받는 경기 순환주 매수를 권고했다. 대표적으로 언급된 종목은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국내선 운영에 주력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카지노·숙박 시설을 운영하는MGM리조트 등이다. 이밖에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레나와 중고차 업체 카맥스, 소비자 금융 비중이 높은 PNC파이낸셜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도 매수할 만한 종목으로 언급됐다.

다만 이달 이후 가을 증시 하방 압력이 더 커진 상황이다. 앞서 3일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새 일자리 창출 규모는 23만5000명으로 기대치(72만명)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지난달 31일 콘퍼런스보드(CB)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는 113.8로 7월 125.1보다 떨어져 올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자리와 소비 회복세가 부진한 데다 뉴욕증시가 통상적으로 9~10월 약세였다는 경험적 분석과 더불어 오는 21~22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테이퍼링(연준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려는 정책) 관련 시기와 규모 관련 시그널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뉴욕 증시에 위기론이 커진 상황이다.

우선 유동성 차원에선 테이퍼링이 연말 11월께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고 이런 경우 시중 유동성 증가세가 줄어들어 주식 거래 활기가 떨어질 수 있다. 실물 경제 차원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미국 경제 재개 속도 둔화 뿐 아니라 미국 내 반(反) 독점 규제와 법인세 인상 이슈가 부각된 한편 '공동 부유'를 내세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전방위 사회·경제 단속과 중국 내수 회복세 둔화, 중국 푸젠성 내 코로나19 급속 확산 등이 글로벌 증시를 이끄는 뉴욕 증시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를 반영하듯 비관론도 적지 않다. 이달 8일 모건스탠리의 앤드루 시츠 모건스탠리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투자 메모를 통해 "뉴욕 증시는 9~10월 동안 변동 장세가 될 것이며 특히 10월로 갈수록 험난해질 것이며 S&P 500지수가 올해 말 4000포인트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미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유럽·일본 주식을 더 매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15일 기준 S&P 500지수는 4480.70이다.
이밖에 지난 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S&P 500지수 연말 목표치를 기존 4458에서 4250으로 낮췄다.

이런 가운데 '월가 헤지펀드 큰 손'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최고경영자(CEO)는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헤지펀드 포럼 '월스트리트 솔트 컨퍼런스'(SALT)에 참석한 자리에서 CNBC와 인터뷰하면서 "나는 여전히 현금이 쓰레기라고 생각한다"며서 "개인 투자자를 포함해 모든 투자자가 이 시점에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분산 투자'이며 이것을 잘해야 투자를 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지역(미국 유럽 아시아 등)·외국 통화(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등)·자산(주식 채권 비트코인 등)을 다양하게 투자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면서 "이런 투자 포트폴리오가 적어도 현금보다 훨씬 나은 수익률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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