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해외증시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美 인플레이션 6월에 꼭지 찍었다"
2022-07-24 17:50:13 

최근 인플레이션이 약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미국이 경기 침체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고물가가 이미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하락하는 국제유가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건화물선운임지수(BDI) 등을 근거로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정점을 찍었다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정보업체 에버코어 ISI의 에드 하이먼 회장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등 각종 지표를 근거로 지난달 기록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9.1%가 최고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중순 갤런당 5.02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최근 10% 정도 하락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인 니켈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t당 1만9333달러로, 지난달 말(2만3700달러) 대비 18% 이상 떨어졌다. 15일 기준 알루미늄 가격은 2월에 비해 40% 넘게 빠졌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정점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지표는 다른 분야에서도 나타났다. 밀 선물 가격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두 달 만에 37% 하락했고, 옥수수 선물 가격은 지난달 중순 이후 27% 급락했다. 해상 운송비 역시 큰 폭 하락했다. 한동안 배럴당 100달러 위로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최근 다시 90달러대에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배럴당 111.76달러까지 올랐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22일 배럴당 94.70달러까지 떨어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지난달 말 배럴당 113.80달러까지 올랐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2일 배럴당 103.20달러까지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낮아지고 있다.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태도지수 조사 결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달 3.1%에서 이달 초 2.8%로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20년 동안의 평균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치 아메미야 노무라증권 수석전략가는 "아직 단정짓기에는 이르지만 6월이 인플레이션의 정점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더라도 여전히 물가가 높은 상황인 만큼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세라 하우스 웰스파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설사 6월이 절정이었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며 "절정이었든 아니든 인플레이션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레이 21,900 ▼ 750 -3.31%
배럴 7,150 ▲ 150 +2.14%
 
해외증시 목록보기
[표] 주요국 증시 주간 동향 22-10-09
[뉴욕증시-주간전망] 9월 CPI와 실적.. 22-10-09
- "美 인플레이션 6월에 꼭지 찍었다" 17:50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12.08 13: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361.64 ▼ 21.17 -0.89%
코스닥 713.40 ▼ 4.74 -0.66%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