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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을수는 없고"…美소비자들 값싼 맥주,담배 찾는다
2022-07-25 11:12:17 

인플레이션 탓에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면서 미국에서 저가 브랜드 맥주와 담배가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소매업체를 대표하는 전미소매연맹(NRF)이 이달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생필품 가격 상승 때문에 더 저렴한 대체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맥주업계 컨설팅 업체 범프 윌리엄스컨설팅이 닐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2일까지 직전 4주 동안 저가형 맥주의 소매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부시 라이트, 아이스하우스, 밀워키의 베스트 아이스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미시간주에 사는 마빈 하마마씨(39세)는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지갑 사정이 녹록지 않아지면서 평소 즐겨 마시던 코로나 맥주 대신 아이스하우스 맥주를 사고 있다고 WSJ에 전했다. 그가 주로 가는 상점에서 코로나 맥주는 2.99달러지만 아이스하우스 맥주는 1.29달러에 불과하다. 미시간주 입실란티의 한 주류판매점 소유주는 소비자들이 돈을 아끼기 위해 맥주를 6캔짜리 묶음 대신 한 캔씩 낱개로 구매하는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모델로 에스페시알, 미켈롭 울트라 같은 수입 프리미엄 맥주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부유층이 제약 없는 소비를 이어가지만 저소득층은 인플레이션에 큰 타격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WSJ는 전했다.

인플레이션은 저가 브랜드 담배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파멜라 카우프만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말보로가 저가 담배 제조업체인 리게트 벡터 브랜드에 미국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고 전했다.
리게트 벡터는 담배 브랜드 이글, 피라미드, 몬테고 등을 생산한다.

또 다른 저가 담배 제조사 엑스칼리버 인터내셔널의 공동소유주인 리 레빈슨은 올해 회사의 매출 증가가 빨라졌다고 WSJ에 밝혔다. 그는 자사의 담배가 일부 지역에선 말보로 담배의 반값이라며 "소비자들은 전보다 훨씬 똑똑하고 가격에 더 민감하다"고 했다. 말보로 제조업체 알트리아 그룹의 빌리 기포드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4월 컨퍼런스콜에서 "일부 흡연자들은 더 저렴한 브랜드를 구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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