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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2% 올랐는데 3% 배당까지…미국 부동산 쓸어담은 이 상품
2021-12-17 17:38:41 

◆ 미국 ETF 투자 따라잡기 ⑭ ◆

미국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큰 뱅가드 리얼 에스테이트(Vanguard Real Estate·VNQ)는 올 들어 가격이 30% 넘게 상승했다. 리츠는 물가 상승에 따른 위험을 방어할 뿐만 아니라 꾸준한 배당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VNQ는 최근 1년 새 32.4% 올랐다. 순자산 규모는 지난 15일 기준 473억7000만달러(약 56조1900억원)에 이른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리츠 ETF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경쟁사 SPDR의 리츠 ETF인 XLRE는 약 56억달러, 찰스슈와브 ETF인 SCHH는 약 68억달러다.

뱅가드 리얼 에스테이트 ETF는 'MSCI 인베스터블 마켓 리얼 에스테이트 25/50' 지수를 추종한다. 미국의 리츠 관련 종목을 집중 편입하도록 설계했다. 리츠는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지분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투자신탁을 뜻한다. VNQ에 투자하면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 오피스용, 산업용 부동산에 골고루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운용사인 뱅가드에 따르면 이 ETF는 지난달 말 기준 171개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아메리칸 타워 비중이 7.05%로 가장 높고, 프로로지스(5.90%), 크라운캐슬(4.23%), 에퀴닉스(4.10%), 퍼블릭 스토리지(2.88%) 등이 뒤를 잇는다.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아메리칸 타워는 시가총액 기준 미국 1위 리츠 기업이다. 통신 인프라스트럭처에 투자하는 회사로, 전 세계에 19만개가 넘는 통신탑을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타워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24억5000만달러(약 2조9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가량 늘었다. 주가는 올해 초부터 이달 16일까지 27% 이상 상승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특히 남미 지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매출이 32%가량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5세대(5G) 통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면서 네트워크 구축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상위 편입 종목인 프로로지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연간 배당수익률 역시 3% 이상으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배당은 분기마다 이뤄지며 ETF 가격 상승과 별개로 배당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기준 미국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2.8%다. 10년물 국채 금리(1.46%)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올해 110개 이상 리츠가 전년 대비 배당금을 인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다현 KB증권 연구원은 "특히 내년에 물가 상승 우려가 더 커지는 가운데 꾸준히 수익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을 기초로 하는 리츠 투자를 통해 불확실성을 방어할 수 있다"면서 "부동산 임대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리츠는 물가 상승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VNQ는 2004년 9월 상장한 대표적인 장수 ETF로도 꼽힌다. 운용 보수는 연 0.12% 수준이다. 배상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프라 섹터처럼 코로나19 확산과 무관한 구조적 성장세에 있는 기술 관련 리츠가 올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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