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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땐 와르르, 오르는 건 찔끔"…미국 전기차 `3대장`에 속타는 서학개미
2021-12-20 12:38:59 

미국 전기자동차 '3대장'인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의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다. 3가지 종목 모두 서학개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해당해 주가가 떨어질수록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 폭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부양책 종료 시점을 앞당기고 이에 맞춰 금리 인상도 앞당기겠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결정과 함께 영국 등 세계 각국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리 움직임에 민감한 성장주에서 투매가 나왔다. 특히 리비안의 경우 올해 생산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17일(현지시간) 10.26% 폭락 마감했다. 리비안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해 지난달 16일 고점(172.01달러) 대비 주가가 43% 빠졌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의 경우도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966.41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천슬라'가 깨진 이후 좀처럼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5%대 급락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또 다시 8억8400만달러(약 1조484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머스크의 잇따른 지분 매각으로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4일 정점을 찍은 후 약 25% 정도 떨어진 상태다.

테슬라는 머스크의 '입'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자사주 매도 여부를 결정하는 설문조사를 올렸는데, 머스크의 트윗 이후 테슬라 주가는 22% 폭락했다. 이를 두고 미국의 한 주주가 미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테슬라를 상대로 소장을 제출하는 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루시드도 최근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장을 받았다는 소식에 18% 넘게 폭락해 40달러선이 무너졌다.
그 이후 반등해 지난 14일 40.87달러로 40달러선을 지켰으나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3인방은 서학개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최근 한 달 동안 테슬라를 12억4300만달러 순매수했는데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 중 1위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루시드(1억8200만달러), 리비안(1억4300만달러) 등도 순매수 상위 4, 5위에 올라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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