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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P500 CEO들, 근로자들보다 보수 324배 더 받아
2022-07-20 10:59:43 

지난해 미 S&P500 상장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소속 근로자들보다 300배가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미국 최대 노조인 미국노동총연맹(AFL-CIO)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S&P500 회사의 CEO들이 받은 평균 보수가 1830만 달러(약 238억 9000만 원)에 달해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의 324배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S&P500 상장기업의 CEO와 근로자간 평균 보수 격차는 2019년에는 264배, 2020년엔 299배에 달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물가상승률과 비교해도 CEO와 근로자간 격차는 뚜렷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P500 CEO의 평균 급여 상승률은 18.2%로 물가상승률(7.1%)을 넘어섰다. 그러나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률은 4.7%에 그쳐 물가 상승분을 따라잡지 못했다. AFL-CIO의 재무담당자 프레드 레드몬드는 "그들은 임금 인상·상품 가격 억제를 통해 노동력에 투자하는 대신, 가격 인상으로 기록적으로 이익을 거둬들이고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불황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CEO와 근로자간 보수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아마존이었다. AFL-CIO에 따르면 지난해 아마존의 앤디 재시는 총 2억1270만 달러의 보수를 받았고, 근로자 평균임금은 3만2855달러에 그쳤다. CEO 대 근로자 보수 격차는 6474배에 달했다. 이어 익스피디아그룹(2897배), 맥도날드(2251배) 등이 뒤를 이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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