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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포커스] IBM,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하락
2022-07-20 17:08:51 

'빅테크 방어주' IBM이 2분기 호실적에도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IBM은 전 거래일보다 약 5.25% 하락한 130.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가 떨어졌지만 IBM은 올해에도 방어주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IBM 주가는 올해 들어 3.79% 하락하는 데 그치며 S&P500지수(-17.93%), 나스닥종합지수(-26.02%) 등 지수 수익률보다 뛰어난 성적표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IBM은 전망보다 뛰어난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 155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2.31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였던 152억달러, 2.27달러를 각각 뛰어넘었다. IBM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3% 증가했고 조정 EPS는 43.5%나 늘었다.

2분기 실적과 별개로 3분기와 올해 가이던스는 기대보다 낮았다. 특히 올해 잉여현금흐름(FCF) 전망치를 기존 100억~105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높아진 달러가치를 반영했고 수익성이 높았던 러시아 사업을 중단하는 등 외부 영향이 컸다는 게 IBM의 설명이다. 올해 이익 전망도 기존에 제시했던 40대60의 상반기와 하반기 이익 비중을 유지했다. 이를 조정 EPS로 환산하면 약 9.25~9.3달러가 된다. 월가 전망치인 9.6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IBM의 실적 발표 직후 주가 반응이 부정적이었던 이유는 올해 FCF 전망치 하향 조정과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친 3분기 가이던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수요가 견고한 추이를 이어가고 있고, 메인 프레임 신규 사이클 시작을 고려하면 매출 성장은 가이던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며 "IBM은 단기적으로 강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점진적인 실적 개선, 배당금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강한 시장에서 안정적인 방어주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IBM은 모든 사업부에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IBM 사업은 크게 소프트웨어, 컨설팅, 인프라스트럭처 등으로 나뉜다. 매출 기준 소프트웨어 41%, 컨설팅 34%, 인프라 23%, 기타 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인프라 사업 매출이 새 메인 프레임 'z16'의 출시 효과로 전년 대비 19% 오르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매출도 각각 6.4%, 9.8% 증가했다.

높은 배당수익도 IBM의 강점으로 꼽힌다. IBM의 분기별 배당수익은 약 1.65달러다. 연간 배당수익률은 5.04%다.

하지만 IBM에 대한 월가 의견은 연구원에 따라 엇갈리는 모양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IBM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연구원 11명 중 5명은 매수, 5명은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매도 의견도 1명 존재한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47.11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약 12.40%의 상승 여력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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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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