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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도 `전기車 갈아타기`…올해 40% 폭락한 주가 달릴까
2022-07-21 17:18:58 

◆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미국 자동차 간판 기업' 포드자동차가 전기차 사업에 주력하겠다면서 내연기관차 등 기존 일자리를 최대 8000개 줄일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대란에도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포드자동차가 이처럼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자, 투자자들은 회사 주가도 반등할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포드 주가는 올해 1월 이후 연중 약 42% 떨어진 상태다.

20일(현지시간) 포드 주가는 전날보다 1.11% 올라 12.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EPS)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 같은 소식은 중장기적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부각시켰으며, 이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전기차 관련주로도 일부 확산됐다.

이날 블룸버그는 회사 관계자 말을 인용해 포드자동차가 앞으로 몇 주 안에 정규직을 포함해 최대 8000개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며, 특히 내연기관차 사업 부문인 '포드 블루' 인력이 감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차용 반도체 칩과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롯한 공급망 대란이 전기차 등 자동차 업계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지만, 기존 내연기관차 기업인 포드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연중 주가가 각각 41.53%, 43.17% 떨어져 테슬라(-38.11%)보다 낙폭이 큰 상태다.

아직 구체적 인력 감축 규모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다만 포드자동차의 움직임은 전기차 사업에 본격 주력하겠다는 포석의 일환이다. 지난달 포드의 전기차 매출은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출시 등 영향으로 작년 6월보다 76.6% 늘어났다. 앞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2026년까지 비용을 30억달러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포드 블루가 회사를 위한 이익과 현금 창출의 동력이 돼야 한다"고 압박하며 "우리는 인력이 너무 많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그러면서 전기차 부문에 대한 투자 지출을 500억달러로 늘리고, 2026년까지 연 2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작년 미국 전기차 보급률이 3%라는 점에서 시장 확장성이 충분하며, 최근 유가가 높게 유지되는 상황이 전기차 수요 증가를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미국인 중 25%가 앞으로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전기차를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특히 20·30대 응답자 중 30%가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오는 27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 5분에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뉴욕 증시가 마감한 후 실적이 공개되는 셈인데, 팩트셋 집계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포드자동차의 2분기 EPS를 0.45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해 투자보고서를 내고 있는 월가 전문가 22명 중 매수 의견은 8명, 보류 의견은 11명, 매도 의견은 3명이다. 포드자동차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는 10~32달러(평균 16.27달러)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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