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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50bp 인상` 가능성 언급에 하락…나스닥 2%↓마감
2022-04-22 06:32:54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상승했던 주가가 하락 반전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03포인트(1.05%) 떨어진 34,792.7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79포인트(1.48%) 하락한 4,393.66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8.41포인트(2.07%) 밀린 13,174.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국채금리 움직임,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주시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토론에서 "금리 인상을 위해 약간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5월 회의에서 50bp가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개장 초 오름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0bp(=0.10%포인트) 이상 오른 2.95%까지 상승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15bp가량 오른 2.72%까지 올랐다.

다만, 전날 장 마감 후와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테슬라는 예상치를 웃돈 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장중 10% 이상 올랐다가 오름폭을 3%대로 낮췄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여행수요 급증으로 순익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9% 이상 올랐다. 아메리칸항공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AT&T의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전날 35% 이상 폭락했던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에는 3%정도 떨어졌다.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넷플릭스에 대한 주식을 전날 모두 청산했다고 밝힌 것이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플로리다주가 디즈니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박탈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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