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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에 중력 거스르는 테슬라 주가…리스크는?
2022-04-22 14:10:20 

테슬라가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최근 1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며 '천슬라'를 사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올해 1분기 매출 187억6000만달러(약 23조2980억원) 순이익 33억2000만달러(약 4조1230억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월가의 예상 실적을 크게 웃도는 액수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작년 동기 대비(YoY), 직전 분기 대비(QoQ) 상승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6%, 직전 분기 보다는 5.9% 증가했다.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테슬라의 분기별 매출은 103억9000만달러→119억6000만달러→137억6000만달러→177억2000만달러→187억6000만달러로 매분기 꾸준히 상승 중이다.

순이익의 상승폭은 더 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54%, 전 분기 대비로는 43% 증가했다. 분기별 순이익을 보면 작년 1분기 4억4000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 33억2000만달러로 매분기 지속적으로 올랐다.

당초 월가는 테슬라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거라고 전망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해진 데다 글로벌 공급망 악화,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테슬라는 중국·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기에 이르렀다.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겐 악재였지만, 테슬라에겐 호재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최근 미국, 중국 등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하고, 기록적인 배송을 달성한 덕분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가격은 올랐는데 주문이 크게 줄지 않아 실적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역시 "이번 분기에 기록적인 수익성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량 가격 인상이 비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구매 대기자 명단은 여전히 꽤 길다"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테슬라의 주가는 20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4.96% 하락한 997.2달러로 거래를 마쳐 '천슬라'가 깨졌었다. 그런데 장 마감 직후 실적이 발표되자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급등했다. 21일에는 나스닥이 2.07% 하락했음에도 전 거래일보다 3.23% 급등한 1008.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주가 하락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CNN은 21일 "견고한 실적과 지난달 두 번째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한 덕에 테슬라의 주가가 중력을 거스르고 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매도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다"라며 경고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중단 사태가 이번 분기 실적에 미반영 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상하이 공장은 중국 정부의 봉쇄 정책으로 인해 지난달 28일 가동을 중단했고, 3주 후인 이달 19일 부분적으로 조업을 재개했다. 존 머피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원은 상하이 공장이 재가동한 날 "테슬라의 주식은 이미 완벽한 가격이 매겨진 상태일 수 있다"라고 분석한 바 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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