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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기 더 어려워지겠네…2분기 차량인도 18% `뚝`
2022-07-03 17:52:47 

전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 건수가 전 분기 대비 18% 급감했다.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에는 일부 부품 부족으로 이를 빼고 조립한 미완성 차량이 10만대나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IR 페이지를 통해 4∼6월께 고객에게 인도한 차량이 25만4695대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0만대보다는 증가한 것이지만, 올 1분기 31만48대보다는 5만5353대(17.9%) 감소한 것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올 6월에 월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했다"면서도 "통제할 수 없었던 변수인 상하이 공장 폐쇄와 공급망 문제로 차량 인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상하이를 셧다운한 것이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과 배송에 차질을 빚었다"면서 "2분기 인도 실적이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추정치인 29만5078대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상하이 봉쇄와 경기 침체 조짐, 인플레이션 압력을 거론하면서 "2분기에는 매우 힘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 공장을 '돈을 태우는 거대한 용광로'에 비유하며 "수십억 달러 손실을 보고 있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머스크 CEO는 테슬라 정규직 직원 중 10%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있다.

공급망 충격은 GM에서도 나타났다. GM은 IR 페이지를 통해 올 2분기 반도체를 포함한 일부 부품들이 없어 해당 부품만 제외하고 완성한 자동차 재고가 9만5000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 미완성 재고는 상당수 지난 6월 조립한 것으로 GM은 연내에는 완성해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AP통신은 "9만5000대는 GM 2분기 판매량 58만2000대의 16%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차량을 판매하지 못하면서 실적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GM이 예상한 2분기 순이익은 16억~19억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억6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GM은 "시장 점유율은 1%포인트 증가한 16.3%에 달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컨설팅 업체인 앨릭스파트너스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4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차에 대한 수요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자동차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CNBC는 미국 내 신차 가격이 전년 대비 12.6%, 중고차 가격은 16.1%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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