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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가옥 주민들의 `에너지 절감` 실험
2022-07-14 17:45:05 

◆ 에너지 효율이 답이다 ② ◆

암스테르담 운하를 가운데 두고 북쪽에 위치한 스콘스킵(Schoonschip)은 수상가옥 46채가 모인 작은 마을이다. 그 옆에 있는 드 커블(De ceuvel)도 약간의 수풀이 우거진 10여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이다. 이들 지역은 네덜란드의 스마트시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꼭 찾는 명소다.

이 두 마을은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정책 실험인 '리빙 랩(living lab)'이 벌어지는 장소다.
리빙 랩은 사회 전반에 본격적으로 정책을 적용하기 전에 주민들이 상향식(bottom-up)으로 정책 실험을 벌이는 방식을 일컫는다.

스콘스킵은 집 46채가 하나의 전력계좌만 사용하면서 마이크로그리드를 운영하는 경험을 쌓는 곳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회사가 공급하는 전력 외에 소규모 발전이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용해 전력 사용을 줄이고 효율을 끌어올리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한편, 어느 가구의 어느 기기에서 전력이 얼마나 소요됐는지 파악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콘스킵과 드 커블은 수상가옥을 지은 덕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수열에너지를 활용하는 한편, 태양광 패널을 소규모로 도입해 자체 전력 생산도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그리드나 수열에너지 활용은 국내에서도 벌이는 정책이다. 다만 한국의 접근 방식과 다른 점은 상향식으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얼마나 사회에 널리 도입 가능한지 실험을 벌인다는 것이다.

드 커블을 운영하는 앰버 비어닝크는 "한 번에 물을 1ℓ 미만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인 '배큠 토일렛'은 자원 사용을 줄이기 위한 우리만의 실험"이라며 "인분을 활용해 물고기와 화분을 기르는 한편 물 오염을 줄이는 실험도 자체 예산으로 벌이고 있다"고 했다.

[암스테르담 =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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