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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텝 커질수록 주저앉는 원화값
2022-07-15 17:48:11 

◆ 흔들리는 금융시장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울트라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1.0%포인트 인상) 가능성, 유럽 지정학적 위기에 경기 침체 가능성 등 쏟아지는 악재로 달러당 원화값이 연일 저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15일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 종가(1312.1원) 대비 14원 하락한 1326.1원으로 마감했다. 원화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9일(1340.7원) 이후 약 13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달러당 원화값이 1350원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외환시장은 전날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유럽발 악재에 반응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3월(11.6%)에 육박하는 수치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연정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며 20년 만에 1유로의 가치가 1달러를 밑도는 상황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탈리아 정국도 안갯속에 빠지며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또 중국이 2분기 0%대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감까지 더 커지는 상황이다. 불안한 전망에 달러는 연일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1%가량 상승한 108.5까지 높아졌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전문위원은 "대외적 여건을 고려할 때 정부가 외환보유액을 사용해 통화가치를 방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원화값 저점을 1350원대로 낮추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화값 급락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하면서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30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중국 6월 실물지표 확인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전날보다 8.66포인트(0.37%) 오른 2330.9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홀로 262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29억원, 20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유신 기자 /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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