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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쇼크지수 4주째 하락…안정적인 투자구간 근접
2022-07-17 17:10:40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미국 주식 위험관리지표 '붐&쇼크지수'가 18일 15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54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내림세로 그만큼 미국 증시의 투자 위험도가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현금 비중 축소를 의미하는 0~10 구간에 진입하진 않아 위험 관리가 필요하지만 증시 변동성이 잦아드는 모습이다. 붐&쇼크지수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한 주간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준다.


붐&쇼크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자이언트스텝' 여파로 지난달 20일 67로 치솟았지만 곧바로 54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선 41로 하락하며 안정세를 나타냈고 지난 10일 절반인 21로 떨어지며 증시의 위험도 완화를 시사한 데 이어 이번주에는 안정 구간(0~10) 직전인 15까지 하락했다. 특히 지난 13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9.1%로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고 붐&쇼크지수는 최근 한 달간의 증시 흐름을 정확히 예측했다. 실제 지난달 17일부터 최근 한 달 새 미국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5.1% 올랐고, 기술주가 포진한 나스닥도 6.05% 상승했다.


오기석 크래프트 홍콩법인장은 "미국 휘발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최근 한 달간 9%에 가까운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어 피크아웃(물가 정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미국 증시는 한층 낮아진 변동성과 함께 미국 국채 2년물·10년물 스프레드 역전 현상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 법인장은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스프레드가 25bp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20bp 가까이 역전된 것은 여전히 경기 침체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증시는 숨 고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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