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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포커스] `제임스 웹` 망원경 사진에 노스럽그러먼 주목
2022-07-13 17:09:18 

현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이 최근 135억년 전 빛을 포착한 사진을 지구에 보내는 데 성공하면서 이 망원경 제작에 참여한 방산기업 노스럽그러먼(Northrop Grumman)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3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노스럽그러먼은 규모로는 록히드마틴, 보잉에 이어 미국 3대 방산기업으로 꼽힌다. 전투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전투기 센서와 레이더 제조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다수의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등 함선 제조 경험도 많다는 평가다. 전체 매출의 32%가 전투기 시스템, 30%가 우주 개발, 16%가 방어체계 사업부문에서 나온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매출의 86%를 차지하며 유럽이 6%, 아시아·태평양이 5%로 뒤를 잇는다.

노스럽그러먼 주가는 지난 2월 말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시된 이후 주당 386달러에서 최근 469달러로 21.5% 상승했다. 신냉전 구도가 국제 정세의 새로운 질서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국방예산을 늘릴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노스럽그러먼 그룹이 방산 외에도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에 주가 목표치를 올리고 있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9년까지만 해도 22%였던 우주 개발 부문 매출액이 신냉전 구도가 강화되며 각국이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30%까지 빠르게 성장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 우주 개발 부문 발주 잔액 비중 또한 전체 중 약 50%에 달해 앞으로의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노스럽그러먼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미래 우주 경쟁에서 기술적 우위를 증명했으며 향후 수년간 아르테미스 미션 등 수많은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2017년 시작된 프로젝트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 JAXA,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영국,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뉴질랜드 등이 참여하는 유인 우주 탐사 계획이다.

노스럽그러먼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광학 장비를 제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위치한 NASA의 고더드 우주비행센터와 광학, 차광판, 우주선 설계·개발을 담당하며 우주과학 산업 분야도 육성하고 있다.

다만 올해 들어 빚어진 글로벌 공급망 경색과 노동력 부족으로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올해 노스럽그러먼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365억4200만달러,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36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노동력 문제와 공급망 차질은 하반기에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여 공정 진전과 자원 수급 개선에 따라 예상치를 웃도는 연간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투자 분석 사이트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노스럽그러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 10명 중 7명은 '매수'를, 3명은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12개월 선행 목표주가 평균은 497.3달러로 12일(현지시간) 종가인 468.88달러보다 6%가량 높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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