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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버렸는데…"트위터 오른다" 베팅한 이 회사는
2022-07-14 17:12:03 

◆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뉴욕증시의 악동'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포기를 선언한 가운데 공매도 투자자가 트위터 주가 상승에 베팅해 시장 눈길을 끌고 있다. 공매도는 특정 기업 주가 하락을 노리고 타인의 주식 등을 빌려 해당 기업 주식을 매매해 차익을 남기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트위터 주가가 하루 만에 7.90% 올라 주당 3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트위터 주가는 머스크 CEO가 인수 계약에 서명한 올해 4월 25일 51.70달러에 거래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8일 머스크 CEO가 인수 의사를 철회하면서 11일 32.65달러까지 곤두박질치며 고점 대비 37% 급락한 바 있다.
이날 트위터 주가가 오랜만에 급등한 배경에는 공매도 투자 전문 업체인 힌덴버그리서치가 있다. 수소차 니콜라의 허위·과장 광고, 전기차 로즈타운 실적 부풀리기 의혹을 폭로해 유명세를 탄 힌덴버그리서치는 이례적으로 트위터에 대해 롱 포지션을 잡았다고 밝히면서 매수세를 자극했다. 롱 포지션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숏 포지션과 반대로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선 앤더슨 힌덴버그리서치 창업자는 이날 투자 사실을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그는 야후 파이낸스 인터뷰에서 "트위터 유통 주식 중 5% 미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통 주식 중 5%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대량 보유자 보고 의무'가 적용된다. 특정 상장기업 주식 등을 5% 이상 보유하거나 이후 1% 이상 지분 변동이 있을 때, 보유 목적이나 주요 계약 사항에 변경이 있을 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공시를 해야 하는데 힌덴버그리서치는 이 같은 의무를 지고 있지 않아 트윗을 통해 투자 사실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위터는 머스크 CEO를 상대로 계약을 이행하라는 취지로 델라웨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머스크 CEO는 지난 8일 인수 조건과 관련해 트위터 측이 중대한 위반을 한 사유가 발생했다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한 바 있다. 트위터가 스팸 계정을 비롯한 가짜 계정에 대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해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으며, 직원 해고 등 사업 관련 경영 행위 변경 시 머스크 CEO 측에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트위터 측은 계약상 의무에 따라 머스크 CEO에게 협력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머스크 CEO는 우리 회사를 구경거리로 만들었다"며 "합병 계약을 제안한 뒤 서명하고도 마음대로 의사를 바꿔 회사를 망치고 주주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위터 측은 델라웨어 법원을 향해 이번 소송을 빠르게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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