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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진심이 뭐니?…`트위터 인수` 오락가락 발언 주가 동반하락 [월가월부]
2022-04-15 17:37:5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공식 선언했지만 하루 만에 오락가락한 메시지를 내면서 트위터와 테슬라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불확실성과 재무적 부담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이 몸을 사린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위터 지분 100%를 인수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그는 제출한 서류를 통해 "트위터가 전 세계적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믿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내가 투자한 후 트위터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주당 54.2달러에 트위터 지분 100% 인수를 제안했다. 이는 그가 트위터에 투자하기 전 거래일 가격 대비 54%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머스크 CEO 측 설명이다.

하지만 머스크 CEO는 이날 테드(TED) 행사에 참석해 트위터를 인수할 건지 묻는 질문에 대해 "확실하지 않다"고 답하며 말을 바꿨다. 또 그는 '플랜B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인수 불발 가능성도 대비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오락가락한 메시지에 이날 트위터 주가는 전날 대비 1.68% 하락한 45.0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머스크 CEO가 제안한 주당 54.2달러는 작년 여름께 정점에 달했던 70달러 대비 낮은 수준이다. 또 재무적 부담에 대한 염려가 이어지며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 대비 3.66% 하락한 985달러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머스크 CEO가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CNBC를 통해 "이 드라마는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머스크가 트위터를 소유하는 것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한 데 반해 리서치 회사인 라이트셰드파트너스의 리치 그린필드 애널리스트는 "인수 제안의 일부 내용은 이 모든 게 농담이고, 머스크가 그저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게끔 한다"고 꼬집었다.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 CEO의 적대적인 인수 위협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위터 이사회가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책으로 '포이즌 필'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이즌 필은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미리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적대적 M&A에 나선 머스크 CEO의 소유 지분을 희석하는 효과가 있다. 블룸버그는 트위터 이사회가 포이즌 필 도입 여부를 이르면 15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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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 서울 =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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