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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물가충격 `경고`…143국 성장률 낮춘다
2022-04-15 17:37:5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의 하향 조정을 예고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국제 원자재·식량 가격이 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데다 미국 등 주요국들의 통화 긴축 등 세계 경제에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카네기 국제평화기금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국가에 엄청난 차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다음주에 예정된 IMF·세계은행 춘계 총회에서 세계 경제의 86%를 차지하는 143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IMF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과 공급망 교란, 인플레이션 상황을 이유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전망보다 0.5%포인트 내린 4.4%로 발표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추가적인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 중 하나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심각해진 인플레이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경제적 관점에서 성장은 하락세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 수입은 줄고 고통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식량과 에너지의 대외 의존도가 큰 국가 등에 더 큰 압박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자원 부국인 러시아와 '유럽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서방의 대러 경제 제재까지 겹치면서 국제 원자재·식량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가스, 구리, 니켈 등 19개 원자재를 대상으로 산출한 국제원자재가격지수인 CRB지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난 2월 24일 286.07에서 이날 331.92로 16% 급등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산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도 지난 3월 159.3을 기록해 1996년 지수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인플레이션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통화 긴축, 중국의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에 따른 공급망 악화도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지난 1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배경으로 꼽은 요인들 중 상당수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특히 인플레이션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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