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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23조" 중국 `배터리왕` 혼자만 돈벌었다…누구길래
2022-04-13 09:43:38 

쩡위친 CATL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의 재산이 지난 1년간 23조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기 재산을 늘린 전 세계 부자 중 9번째로 많은 돈을 벌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부자들을 조사하는 중국 후룬리포트가 최근 '세계 부자 명단'을 발표했다.

후룬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4일 기준 순 재산이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인 세계 부자 명단에 69개국, 3381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억만장자 규모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재산이 1000억달러(약 123조원)이 넘는 부자는 전년보다 2배로 늘었다.

세계 최고 부자는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다. 머스크의 재산은 2050억달러(약 252조5600억원)로 직전 년도 대비 4% 증가했다. 재산 증가율은 상위 부자 10명 중 최하위권이지만, 2위를 차지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1880억달러)의 재산보다 20조원 이상 앞섰다.

3, 4위는 직전 년도와 마찬가지로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1530억달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1240억달러)가 차지했고, 5위에는 세계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1190억달러)이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 오른 부자 중 중국 국적이 1133명으로 가장 많았음에도 상위 10위에는 아무도 들지 못했다. 중국 최고 부자는 생수 업체 농푸산취안 창업자인 중산산(720억달러) 조차 15위에 그쳤다.

올해 총 337명이 기존 부자 명단에서 빠졌는데 이중 160명이 중국 부자였고, 가장 재산이 많이 줄어든 부자 상위 10명 중 9명도 중국 국적이었다.

후룬리포트는 "코로나19와 미중 무역 전쟁이 부자 명단을 변화시켰고, 특히 중국의 억만장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라며 "중국의 반독점 규제, 부동산 대출 압박, 저출산 억제를 위한 노력, 탄소 배출 목표와 최근 도입된 공동 번영 기조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 와중에 쩡위친 CATL 회장은 중국 상위 부자 5명 중 유일하게 재산을 늘리며 선전했다.

쩡 회장의 재산은 530억달러(약 65조원)로 이전보다 190억달러(약 23조원) 증가했다. 지난 1년 동안 재산이 50억달러 넘게 늘어난 부자는 61명인데 이중 증가 규모 순위에서 쩡 회장이 9위를 차지했다.

중국 내 부자 순위에서는 중산산, 틱톡 창업자인 장이밍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4, 5위는 중국 최대 기업인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CATL이 전기차 호황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이 쩡위친 회장의 재산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CATL이 올해 초 선전거래소를 통해 발표한 실적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당기순이익은 약 3조1200억원에 달한다. CATL의 2020년 순이익인 약 1조600억원보다 200% 가량 증가한 액수다. 예상 실적대로라면 지난 2018년 선전거래소 상장 이후 최고 실적으로 기록된다.


CATL은 올해 독일 튀링겐주에 있는 첫 번째 해외공장을 가동할 예정이고, 북미, 멕시코 등에 추가 공장 설립을 고려 중이다. 그간 내수시장 위주로 사업을 펼치다 해외로 눈을 돌리며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CATL이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할 경우 쩡 회장의 '부자 경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이번 부자 목록에 대해 "중국 억만장자들이 글로벌보다는 국내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운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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