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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마저 쩔쩔매는 무서운 적…러시아, 미친 물가에 속수무책
2022-03-31 10:54:16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제재와 루블화 폭락에 러시아의 물가상승률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서방의 강력한 대러 제재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한 데 원인이 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러시아의 3월 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를 넘어 지난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18일 기준 연 인플레이션율 14.5%보다 더 오른 것이며, 2월 말 연 인플레이션율 9.15%보다 크게 뛴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저항에 막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부적으로는 물가 공습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러시아 물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유례없는 대러 강경 제재로 현지 통화인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28일 기준금리를 종전 9.5%에서 20%로 파격적으로 인상하면서 루블화 방어에 나섰으나 물가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식료품과 생활용품에서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위기 전 러시아 정부는 인플레이션율 목표를 연 4%로 잡았었다.

러시아 정부는 대러 제재에 따른 타격을 완화하고, 원활한 물품 공급을 위해 병행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이날 정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금까지 상표 소유자의 승인 없이 러시아 내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없었던 규칙을 철회하고, 병행수입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고 BBC가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자 서방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병행수입을 합법화 한 것이다.

미슈스틴 총리는 "상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합법화하는 것"이라며 "외국 정치인의 비우호적인 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국민이 필요한 물품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급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조품의 수입을 합법화하는 것이 아닌 대체 경로를 통한 원본 상품의 공급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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