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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으로 `난맥상 한중관계` 돌파구 찾는 KOTRA
2022-06-30 18:15:56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았지만 미중 갈등과 국내 외교전략 변화 등으로 인해 한중 관계가 좀처럼 온기가 돌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역 확대는 물론 문화콘텐츠의 적극적 교류 등 경제협력을 통해 한중 관계를 더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이 제기돼 주목을 받았다.

코트라(KOTRA) 중국지역본부는 30일 중국 베이징 한 호텔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중 경제 협력 플라자'를 개최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행사 규모가 크게 축소됐지만 참석자들이 300명 이상 몰리면서 한중관계의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국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적극 활용해 경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한 FTA로 올해 초 발효했다.

리칭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국제협력센터 처장은 "중국과 한국의 무역·경제는 상호보완성과 잠재력이 강하다"며 "RCEP를 발전 기회로 삼아 각 분야에서 내실 있는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 사이에는 디지털, AI, 신에너지 분야 등 다양한 협력 분야가 존재한다"며 "중국과 한국이 지역과 분야를 넘어서는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투신촨 대외경제무역대학 중국 WTO 연구원도 "RCEP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22억7000만명)가 많고, 경제 및 무역 규모가 가장 큰 자유무역 지역"이라며 "한중 양국이 동남아를 비롯한 제3국 시장에서 산업망 협력을 이어가는데 RCEP이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중국이 각각 기획력과 자본력을 투자하는 문화 콘텐츠 분야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날 '한중수교 3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발표에서 "양국은 지리적 인접성과 문화적 친밀성을 기반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했지만, 문화콘텐츠 분야 협력은 부족했다"며 "중국이 자본을 투자해 제작에 참여하고 한국이 기획과 콘텐츠를 담당하는 한중 합작 방식으로 세계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사드 사태 이후 얼어붙은 한중관계에 아직 완전한 봄이 오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축사를 통해 "양국은 수교 이후 지난 30년 동안 서로의 경제 발전 촉진하는 협력자가 됐다"며 "지리적 인접성과 함께 세계적인 디지털 인프라 및 문화콘텐츠 공급능력을 가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협력 파트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선 재중국한국상회 회장(CJ차이나 총재)도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며 "한중 수교 30주년 이후 양국 경제가 튼튼한 기초 위에서 더욱 활기차고 성숙한 협력을 이뤄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했다.

[베이징 = 손일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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