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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헤지펀드 파산에…비트코인, 한때 2만弗 붕괴
2022-06-30 17:50:18 

가상화폐 헤지펀드인 '스리애로스캐피털(3AC)'이 결국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 여파로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2만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AC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버진아일랜드 법원은 이에 구조조정 자문사인 테네오의 파트너 2명을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향후 3AC의 보유 자산을 파악한 뒤 1~2일 내로 웹사이트를 통해 채권자들로부터 회사 채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잠재적 인수자들과도 대화할 예정이다.

3AC의 파산은 디지털 자산 중개 업체 보이저디지털에 대한 채무인 3억5000만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USDC와 3억45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1만5250개를 상환하지 못해 일어났다. 루나에 투자해 2억달러 손실을 입었고, 이더리움의 파생상품인 'st이더'에 투자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WSJ는 이에 대해 가상화폐 대출 등을 하는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시스템과 관련해 "거대한 도박과도 같다"며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의 유동성 위기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예금 보험과 같은 안전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디파이가 대출자 코인을 담보로 잡고 코인을 더 빌려주는 '빚투' 거래를 조장했다는 것이다. WSJ는 디파이업계 현실에 대해 "카드로 쌓아 올린 집"이라며 "디파이가 규제를 받지 않는 '그림자 금융' 장치를 복제했다"고 말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만9841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가상화폐 투자로 부를 축적했던 부자들도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가상화폐 거부 16명의 자산 규모가 올해 3월에는 1350억달러(약 175조원)에 달했지만, 이번주엔 760억달러(약 98조원)로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역시 얼어붙고 있다. WSJ에 따르면 크리스티 경매소의 올해 NFT 경매 낙찰 총액은 460만달러(약 60억원)로 지난해 1억5000만 달러(약 195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아직 하반기가 남아 있지만 이런 추세라면 20분의 1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크리스티 경매소의 디지털 예술 담당자인 니콜 세일스는 "NFT 시장 상황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예술성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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