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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물가·FOMC 의사록 주시
2021-10-10 07:00:00 

이번 주(11~15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최근 들어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고, 지난주 후반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태다.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계속되면 기업들의 실적에도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분기 실적에서 공급망 문제와 인플레이션 압박 등에 따른 비용 문제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47개 기업이 3분기에 부정적인 실적 가이던스(예상치)를 제시했으며, 56개 기업이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내놨다.

13일 JP모건체이스를 시작으로 14일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US뱅코프, 15일 골드만삭스 등 은행들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 은행들의 주가는 최근 들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순이자마진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 변이의 확산 등으로 지난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약화하는 등 전반적인 지표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세와 국채금리 움직임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에너지 가격 상승세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이는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8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01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으며, 이 같은 소식에 10년물 국채금리는 같은 날 1.60%를 넘어섰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에너지 가격의 상승은 국채금리에 추가적인 상승 압박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기술주 등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11일은 콜럼버스의 날로 채권시장이 휴장해 금리에 대한 관심은 주초에는 다소 누그러들 전망이다.

그러나 오는 13일과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각각 발표됨에 따라 물가에 대한 관심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9월 CPI는 전달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달 기록한 0.3% 상승과 5.3% 상승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질 전망이다. 근원 CPI도 전달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올라 전달 기록한 0.1%, 4.0% 상승과 비교해 더 오르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15일 나올 소매판매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지 주목된다. 델타 변이에 따른 영향으로 9월 고용이 부진했던 것처럼 9월 소매판매도 전달보다 0.2%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에는 0.7% 증가했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그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며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면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