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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없는 원화값…1300원 무너지나
2022-06-22 17:49:37 

◆ 불안한 금융시장 ◆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 이탈과 엔화 가치 하락, 국내 무역수지 적자 등 대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원화값이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수출 전망마저 어두워지며 우리나라 대외 신인도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달러당 원화값이 1300원 아래로 내려갈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 속도가 빨라지며 원화값 하락을 더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종가(1293.6원) 대비 3.7원 하락한 1297.3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09년 7월 13일(1315원) 이후 12년11개월 만의 최저치다. 원화값은 장 마감 이후 역외시장에선 저점을 낮춰 13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원화값은 2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엔화 가치의 영향을 받으며 동반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장중 달러당 136엔 후반대까지 하락하며 1998년 10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 하락이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고, 원화 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최근 원화값이 하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76억42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입액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무역수지 적자 확대는 국내에 유입되는 달러 공급의 감소를 의미하고, 이는 원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며 147억달러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우리나라 대외 신인도를 나타내는 지표도 악화되고 있다. 이날 우리나라 5년물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47.82bp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금융시장이 요동친 2020년 3월 20일(52.20bp) 수준으로 높아진 것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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