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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포커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MS와 합병 무산돼도 오른다?
2022-09-14 17:16:48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하기로 합의한 미국의 대표 게임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뉴욕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전 거래일보다 1.75% 하락한 76.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수 계약에 합의한 뒤 주가가 하루 만에 25.88% 상승해 올해 고점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고점(82.31달러) 대비 약 6.74% 하락한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기업 결합 가능 여부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 방향을 결정할 변수로 꼽힌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막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엔비디아·ARM, 록히드마틴·에어로제트 로켓다인 홀딩스 등 인수 건에 제동을 걸었다.

최근 영국 규제당국인 경쟁시장청(CMA)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경우 '독보적 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며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CMA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심층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합병 건은 심사와 주주총회가 모두 완료되는 2023년 하반기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액 687억달러는 주당 95달러에 해당하는데 현재 주가는 75~8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는 빅테크 인수·합병(M&A)에 적대적인 환경이 형성돼 기업 결합이 완료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 (미국 반독점 당국인) 연방통상위원회(FTC)가 기업 결합 승인을 거절해도 액티비전 블리자드엔 호재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며 "액티비전 블리자드 현금성 자산의 30%에 해당하는 30억달러의 위약금을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관련해 가장 기대감을 높이는 호재는 3분기 매출에 반영될 신작 출시다. 오는 10월에는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콜오브듀티(Call of Duty)를 활용한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 오버워치2도 오는 10월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풀린 뒤 연내 또는 내년 초께 출시될 예정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확장팩 2개를 공개할 예정이다. 단 지난 6월 출시된 디아블로 이모탈의 매출 하향 안정화는 3분기 매출 감소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분기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6억4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기록했던 22억9600만달러 매출에서 약 28.39% 감소했다. 단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6억달러는 소폭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 줄어들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한 월가 투자의견은 긍정적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연구원 8명 중 4명은 매수, 4명은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매도 의견은 없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93.43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약 20.17%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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