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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페덱스 실적부진에 하락…다우 0.45%↓
2022-09-17 07:00:29 

※ 우리시간 22일 새벽 3시30분 진행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유투브 월가월부 동시 통역으로 만나요!


월가월부 구독자님들 안녕하세요 ! 월가월부에서 미국주식 다이어리를 맡고 있는 김인오 기자입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한 주 앞두고 불안한 장세를 이어온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물류 업체 페덱스가 시장 예상에 한참 못 미치는 초라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월가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가 회사 경영 문제를 넘어 전세계 경제 침체 압박이 본격적으로 기업 실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사례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단기 투자자가 아니라면 다음 주 연준이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지켜본 후 투자 판단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매일경제신문 유투브·텔레그램 채널 '월가월부'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FOMC 기자회견을 하는 날인 22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기준) 기자회견 동시통역 뿐 아니라 특파원들의 해설 방송이 이어지니 많이 놀러 와 주세요.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16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4대 대표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각각 전날보다 0.72%, 0.45%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주가지수와 '중소형주 중심' 러셀 2000 지수는 각각 0.90%, 1.48%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전달보다 0.11% 오른 26.30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매도세를 자극한 것은 물류 대표 기업 페덱스(FDX -21.44%) 입니다. 물류는 실물 경제의 동맥 격이다 보니 페덱스 실적은 실물 경제 분위기와도 직결됩니다. 페덱스는 애초에 다음 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날짜를 앞당겨 지난 15일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분기 매출은 232억달러로 시장 전망치(235억9000만달러)보다 적었습니다. 무엇보다 주당순익(EPS)이 3.44달러에 그쳐 시장 기대치 5.14달러를 크게 밑도는 바람에 '어닝 미스' 실망감을 샀습니다. 경제 침체 압박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 매출이 급감한 탓입니다. 과거의 실적보다 앞으로의 계획이 더 중요한데요. 하지만 회사는 지난 6월에 내놨던 회계연도 전체 실적전망도 철회했습니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CEO는 무엇보다 중국 경제 둔화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더불어 세계 경제 양대 축을 이룰 만큼 경제 규모가 크기 때문인데요. 수브라마니암 CEO는 "올해 초 코로나19로 봉쇄됐던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들 봉쇄가 해제되면서 중국 물류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물거품이 됐다"면서 "중국 물류 수요는 지난 6월 이후 매주 감소세이며 유럽 지역 등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보면 세계 경제 침체가 임박한 것 같다"는 비관 섞인 발언을 했습니다.

실적을 발표한 건 페덱스이지만 물류 부문 기업들 주가가 전반적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경쟁사인 UPS(UPS -4.48%)를 비롯해 물류 관련업체인 패키징 코포레이션 오브 아메리카(PKG -11.01%), XPO로지스틱스(XPO -4.69%), 유니언퍼시픽(UNP -2.91%) 등이 줄줄이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물류 뿐 아니라 제조업 부문에서도 이상 경고음이 나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GE -3.64%)의 캐롤리나 다이벡 햅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열린 모건 스탠리 컨퍼런스에서 "공급망 문제가 더 나아기는 커녕 계속해서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우리도 고객에게 상품·서비스 공급을 하는 데 지장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실물 경제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기업들이 앞으로 실적에 대해 어두운 발언을 내놓자 월가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따릅니다. 22V 리서치의 데니스 드부쉐 설립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활동 둔화를 고려하면 기업들 수익 추정치를 하향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이블리어앤드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네이블리어 설립자도 "페덱스 실적은 투자자들이 추후 다른 기업들이 발표할 실망스러운 결과의 첫 사례일 뿐"이라면서 앞으로 기업들 실적이 이전만 못할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날 반도체 부문은 살짝 반등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0.53% 올랐는데요. 미국이 중국 첨단기술(IT) 산업과 '산업의 쌀' 격인 반도체 산업을 적극 견제 하면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반사효과를 입을 것이라는 투자 기대감이 일부 매수세로 이어졌습니다. 반도체 간판기업인 엔비디아(NVDA +2.08%)와 인텔(INTC +1.39%) 주가가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은 잠잠했습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0.02%p) 떨어져 3.85%에, '시중 장기 금리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3.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 가치도 연준 FOMC 회의를 앞두고 전날에 이어 보합세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0.09% 떨어진 109.64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대체로 보합세였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과 브렌트 유 11월물은 전날보다 각각 0.01%, 0.56% 올라 거래를 마쳤습니다.
※ 월가 투자정보는 유튜브 '월가월부'에서 확인하세요. 자세한 해외 증시와 기업 분석 정보를 매일경제 해외 특파원들이 생생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뉴욕 = 김인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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