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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지수 3만 붕괴…2020년 이후 최저치 경신
2022-09-24 00:27:29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출발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3만선 아래로 떨어지며 6월 저점을 하향 돌파해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3.15포인트(1.47%) 하락한 29,633.53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37포인트(1.71%) 밀린 3,693.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2.12포인트(1.74%) 떨어진 10,874.69였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연준의) 수정된 전망이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며 "유럽의 경제 활동도 급격히 감소하고, 인플레이션, 에너지 위기, 러시아 핵 전쟁 위협이 시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파장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위험,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 등을 주시했다.

특히,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위험이 기업의 실적에도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ING의 앙투안 부베 선임 금리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모든 중앙은행이 같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고 애쓰고 있다"라며 "연준의 어조는 매우 분명하다. 경제에 가해지는 고통과 상관없이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선임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 금리 인상을 더 가파르게 해야 한다는 우려가 있다"라며 "(기업의) 실적이 지금까지는 회복력을 보였지만, 이러한 회복력이 시험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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