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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호국에 러 천연가스 안판다"…가스프롬, EU에 공급 중단 검토
2022-03-31 21:25:03 

러시아 국영 가스 회사 가스프롬이 비우호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를 인용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비우호국에 대한 가스 공급과 루블화 결제 방식 등에 대한 계획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31일에 당장 루블화 결제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가스 공급과 결제는 한 번에 이뤄지지 않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제재 속에서 유럽연합(EU) 등 비우호국 명단에 오른 국가에 천연가스를 팔 때 결제 대금을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거부할 경우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자국 중앙은행과 가스프롬 등에 31일까지 루블화 결제 전환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요구가 계약 위반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이어 주요 7개국(G7) 에너지 장관들은 러시아의 루블화 대금 요구를 만장일치로 거부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이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통화에서 유럽이 러시아 가스 대금을 루블화가 아닌 유로화로 계속 결제할 수 있다고 밝히며 잠재적 타협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날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실제로 비우호적인 국가에 대한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는 방안을 들여다보는 중이며 그 결과에 대해서도 평가하고 있다. 가스프롬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유럽에서 가스프롬의 천연가스 점유율은 40%에 이른다. 에너지 공급이 중단되면 러시아 의존도가 특히 높은 독일은 경기 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다. 유럽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은 천연가스의 59%를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앞서 독일 정부는 러시아 정부가 가스 대금 루블화 결제 법안을 강행하겠다고 하자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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