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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겨울 온다"…美최대 거래소도 직원 20% 내보낸다
2022-06-15 17:52:52 

◆ 코인시장 혹한기 ◆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돈줄을 조이면서 가상화폐 생태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코인 시장은 그동안 막대하게 풀린 돈에 기반해 거침없이 성장했지만 글로벌 긴축과 경기 침체 속도가 빨라지자 상황이 급반전됐다. 투자자들이 코인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기 위해 맡긴 돈이 70%가량 급감했고 코인 거래소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자산 거품 붕괴가 코인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15일 코인 통계 사이트 디파이라마 등에 따르면 전 세계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전체 예치금 규모는 현재 102조원으로 지난해 12월 325조원에서 6개월 만에 69%나 줄었다.

디파이란 블록체인을 활용한 대출·보험 서비스를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현재의 대출·보험처럼 특정 기관이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디파이라고 불린다. 디파이 업체들은 이더리움·솔라나 등의 코인을 담보로 설정하고 대출 등 금융상품을 만들어 판매해왔다. 코인으로 코인을 빌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몰려 시장이 급속도로 커졌다. 최근 담보로 설정된 코인값이 급락하자 시스템 붕괴를 걱정하는 투자자들이 빠른 속도로 이곳에서부터 돈을 빼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루나 사태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시스템이 몰락했다. 여기에 최근 이더리움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해온 셀시우스네트워크가 출금 중단을 선언하면서 투자자들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코인 생태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에 금이 가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가상자산 겨울)'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코인 생태계가 위기에 처하자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 14일 CNBC에 따르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임직원의 18%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직원을 상대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정규직 인력이 6000명인 점을 고려할 때 약 1100명이 해고되는 셈이다.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제미니 역시 지난주 10%에 달하는 임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 대비 3.05% 하락한 2795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고점 대비 7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최근도 기자 /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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