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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회장의 ARM 띄우기…주총서 성장엔진으로 언급
2022-06-24 17:40:20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24일 "정보혁명의 최첨단 엔진은 반도체 설계기업인 ARM이며 소프트뱅크그룹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의 회장은 이날 도쿄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소프트뱅크그룹 성장 엔진의 두 축으로 비전펀드와 ARM을 꼽았다. 지난 주주총회와 달리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운용하는 세계 최대 벤처 투자 펀드인 비전펀드보다 ARM에 대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손 회장은 "ARM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설명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ARM을 미국 엔비디아에 팔지를 고민하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매각 중지를 결단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ARM은 소프트뱅크그룹의 미래 성장 엔진의 핵심 중 핵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ARM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다. 소프트뱅크그룹이 2016년 ARM을 인수했다. ARM의 지분은 소프트뱅크그룹이 75%, 비전펀드가 2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20년 9월 미국 엔비디아에 ARM을 매각하려 했지만 규제 당국 반대로 무산되자 내년 3월까지 상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손 회장은 ARM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ARM 인수 후 클라우드용 칩에 대한 투자에 집중한 결과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의 최첨단 클라우드 CPU(중앙처리장치)에 ARM의 칩을 쓰기로 했다"며 "다른 클라우드 기업도 ARM의 칩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인 후지쯔의 후가쿠 CPU도 ARM의 칩으로 돌아간다"며 ARM의 기술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ARM은 미래의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에 준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ARM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퀄컴, 인텔에 이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이 다양한 형태로 ARM에 투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3월 SK스퀘어 주주총회에서 "ARM도 사고 싶다"며 투자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ARM이 어디에서 상장할지 아직 미정이다.
손 회장은 "미국과 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나스닥이 유력하지만 영국행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ARM의 몸값은 최대 600억달러(약 7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시장 상황에 따라 ARM의 상장계획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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