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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정학적 위기·긴축 우려에 혼조 마감…S&P500 0.51% ↑
2022-03-26 06:40:38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30포인트(0.44%) 상승한 3만4861.2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90포인트(0.51%) 오른 4543.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4포인트(0.16%) 하락한 1만416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연준의 긴축 정책에 따른 국채금리 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주요 20개국(G20)에서 퇴출해야 한다면서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대응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아울러 미국은 올해 유럽에 액화천연가스(LNG) 최소 150억㎥를 추가 공급하기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국채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을 반영해 오르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2.50%까지 올라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 금리도 201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2.30%대로 급등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기술주와 임의소비재만이 소폭 하락하고 에너지와 유틸리티, 금융, 부동산 관련주는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엑손모빌(2.18%) 셰브런(1.81%), 뱅크오브아메리카(1.53%), JP모건체이스(0.87%) 등 에너지주와 금융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비디아(-1.63%), 테슬라(-0.33%), 넷플릭스(-0.50)%, 마이크로소프트(-0.14%) 등은 하락장에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6포인트(3.97%) 하락한 20.81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시설이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9% 올라 배럴당 113.9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8.00달러(0.4%) 내린 온스당 1954.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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