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해외증시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양적긴축 서두르지 않겠다는 파월…나스닥 1.41%↑
2022-01-12 06:20:02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서 올해 수 차례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이었으나 대차대조표 축소를 예상보다 늦은 하반기에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파월 의장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며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51%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9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긴축 기조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스닥지수는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에 안도하며 전일대비 1.41% 상승 마감했다.

아마존(2.40%), 메타(1.92%), 애플(1.68%) 등 대형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다. 비트코인이 한때 4만3000달러를 다시 회복하며 코인베이스는 5.43%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해 중반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보다 더 오래갈 경우 지속되고 고착화할 수 있는 리스크를 시사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시간이 가면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상반기에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경제는 더 이상 확장적 정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적긴축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에 대해서는 하반기 시작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췄다. 파월 의장은 "어느 시점에 가서는, 아마도 올해 후반부에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것이며 이것은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7월 대차대조표 축소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연준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제로로 낮추고 무제한적인 양적완화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4조2000억달러였던 연준의 자산은 지난해 말 8조800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채권 만기에 투자를 다시 하지 않거나 보유채권을 매각하는 것이 대차대조표 축소다.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긴축정책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766%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1.782%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증시가 상승세로 반전되자 오후 4시(미 동부시간 기준)에는 1.741% 수준으로 내려갔다.

파월 의장은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의장이 됐지만 합리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장직 연임을 결정했다.

연준 핵심 인사들이 이날 잇따라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들은 첫 금리인상이 오는 3월 필요할 것으로 봤고, 일부 인사는 대차대조표 축소도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 여건이 지속된다면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부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투표권이 있는 위원이 됐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3월 금리인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인상 이후 꽤 이른 시점에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날 "차라리 일찌감치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서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상보 1,900 ▼ 10 -0.52%
레이 16,950 ▼ 1,100 -6.09%
 
해외증시 목록보기
GM, 자율차 자회사 지분 확대…소프.. 22-03-20
반등세 이어질까…연준 위원 발언 .. 22-03-20
- 양적긴축 서두르지 않겠다는 파월….. 06:20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5.19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592.34 ▼ 33.64 -1.28%
코스닥 863.80 ▼ 7.77 -0.89%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