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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튀 또 못먹나" 맥도날드 발등의불…급하게 500원 할인 내건 일본
2022-01-13 11:30:42 

"식자재 공급난이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호주 KFC에 가면 치킨이, 일본 맥도날드에 가면 프렌치 프라이가 없을 수도 있다. 13일 CNN에 따르면 KFC와 맥도날드는 각국 메뉴 항목을 줄이고 있다.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몇 주 동안 제공하지 못할 바엔 차라리 메뉴를 개편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FC는 호주 일부 지역의 메뉴에서 일부 품목을 당분간 삭제한다고 밝혔다. KFC는 어떤 메뉴 항목이 영향을 받았는지 또는 어떤 메뉴가 문제를 겪고 있는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닭고기를 이용한 일부 메뉴마저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호주 KFC는 "여러 공급업체와 협력해 영향을 줄이려고 노력하겠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중단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맥도날드가 중형 및 대형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했다. 1월까지 전국 약 2900개의 매장에서 감자 튀김은 소형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북미에서 수입하는 감자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캐나다 밴쿠버항 근처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프렌치 프라이가 포함된 정식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50엔(약 500원) 할인해 주는 것으로 소비자들을 달래고 있다.


일본 맥도날드는 "향후 안정적인 감자 수급을 위해 새로운 유통채널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정식 판매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공급업체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일은 작년에도 일어났다. 지난해 영국 맥도날드에서는 우유 공급에 문제가 생기며 밀크셰이크를 주문할 수 없었다. 미국 타코벨도 치킨이 들어간 타코를 판매하지 못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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