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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속에 3개 돌이 있다고 지적한 IMF 총재…"인플레·양극화·부채로 세계경제 회복 더딜 것"
2021-10-06 11:24:38 

"인플레·양극화·부채라는 세 개의 돌멩이가 우리 신발 속에 들어가 있다."

글로벌 공급망·인플레 위기로 세계 증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 같은 비유로 세계 경제의 회복 둔화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 보코니대 화상 연설에서 IMF가 예상했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6%)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이 같이 염려했다. 이는 지난 7월 전망에서 세계 경제의 견고한 반등세를 예상한 것과 비교해 확연한 태세 전환으로, 세계 경제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의 파급효과가 커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보코니대 연설에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후유증 때문에 더디게 전개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신발 속 세 개의 돌멩이로 표현했다.

정상적인 걸음을 어렵게 만드는 첫 번째 돌멩이로 그는 국가 간 백신보급 격차·회복대응 능력 차이 등 '양극화'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유럽 선진국 등의 회복세가 여전히 탄력을 받고 있음에도 신흥국·저소득국들의 더딘 회복 격차가 존재한다"며 이로 인해 세계 경제의 완전한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을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올해 6%로 예상했던 IMF의 최근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다소 못 미칠 것(moderate slightly)“라고 비관적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국가별 양극화와 함께 살인적인 물가 상승 압박을 두 번째 위험한 돌로 지목하며 향후 인플레 전망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다(highly uncertain)"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인플레 기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과정에서 (이에 따른 대응으로)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고 금융 상황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며 인플레 대응 과정에서 일부 국가들이 중대한 위기 전이 상황을 맞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아울러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급격히 늘어난 각국의 부채 문제를 세계 경제의 복병(세 번째 돌)으로 지목했다.

그는 "글로벌 공공 부채가 세계 GDP의 100%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우리는 추산하고 있다"라며 급격한 부채 증가로 인해 향후 불확실성 국면에서 재정 대응 여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정 대응 여력 상실과 급격한 역내 자금이탈에 따른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성까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나라들이 유리한 조건으로 국채를 발행해 재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력이 크게 제약(very limited ability)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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