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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애플 비중 줄이고 BMW 車반도체 확대
2021-11-17 16:03:56 

반도체 기업 퀄컴이 '탈 애플'을 선언했다. 애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자율주행 반도체로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현지 시각) 퀄컴은 투자자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폰에 대한 통신칩 공급 비율이 20%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 "우리는 이제 단일 시장 또는 단일 고객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정의되는 회사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CNBC는 애플이 아이폰용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퀄컴의 영역인 무선통신칩을 자체 개발하고자 2019년 인텔의 모뎀칩 사업부를 인수한 바 있다.

애플이 PC용 프로세서인 M1칩에 이어 통신칩 개발에 나서자, 퀄컴도 PC용 CPU 개발의 뜻을 밝혔다. 제이스 톰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는 2023년까지 차세대 PC용 CPU를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반도체는 올해 퀄컴이 14억달러를 주고 인수한 누비아팀이 담당할 것으로 IT 매체인 더버지는 전망했다. 누비아의 창업주들은 애플에서 A시리즈 애플 칩을 개발한 인물 들이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애플의 M1칩과 경쟁할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퀄컴은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손잡고 PC용 반도체 진출을 시도했지만 크게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아울러 퀄컴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큰 발을 내딛겠다는 각오다.
BMW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올해 10억달러 안팎 수준인 차량용 반도체 사업부를 5년뒤 35억달러, 10년뒤 80억달러로 키운다는 것.

퀄컴은 아이폰에 대한 공급 축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5세대(5G)를 중심으로 모바일 사업부 매출이 크게 늘어나, 퀄컴 전체의 반도체 영업이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2%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팔크히왈라 CFO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이 고급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Z플립3, Z폴더3에 탑재 됐으며, 아울러 한국의 현대차그룹, LG전자 등과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퀄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7.89% 상승한 181.81달러로 급등했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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