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해외증시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목록목록

머스크, "주40시간 사무실 근무 싫으면 떠나라"…재택근무 직원들에 선전포고
2022-06-02 17:56:5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코로나19 완화를 계기로 전 직원을 상대로 전원 사무실 출근을 명령했다. 구글, 애플, 메타 등 다른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출퇴근과 재택 근무를 병행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근무를 실시하는 것과 대비되는 선택이라는 평가다. 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직원들에게 두 차례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일주일에 최소 40시간씩 각자의 사무실에서 근무하거나, 아니면 회사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첫 번째 이메일을 통해 "원격 근무를 하더라도 누구나 주당 최소 40시간은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한다"면서 "여기서 말하는 사무실은 원격 사무실이 아닌 실제 동료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가리킨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에 여러분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회사는 여러분이 퇴사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특히 연배가 높을수록 더 눈에 띄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본인의 경험담을 장황하게 설명했다. 머스크는 "여러분은 내가 공장에서 공장 근로자들과 함께 근무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만약에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테슬라는 오래전에 파산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몇몇 빅테크를 겨냥한 듯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지 않는 회사들이 있겠지만, 그들이 신제품을 마지막으로 출시한 것이 언제였느냐"고 꼬집었다. 특히 머스크는 "테슬라는 지구에서 가장 흥미롭고 의미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작업은 원격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번째 이메일을 통해 "주 40시간 출근 근무는 공장 근로자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적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의 불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테슬라가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달리 출퇴근을 강조하는 까닭은 자동차라는 산업 특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생산 목표를 높여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2020년 4월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을 때가 대표적이다.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공장 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자 주정부를 향해 '파시스트'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코로나19가 지속될 당시에도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을 중단 없이 운영했다. CNBC는 "직원들의 이직이 활발한 대퇴직 시대를 맞아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와 같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인재 유치를 위해 사무실로 복귀를 강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테슬라의 행보는 이와 대비된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하이브 183,000 ▲ 2,500 +1.39%
 
해외증시 목록보기
"가상화폐 암흑기니까 투자....승자.. 22-06-12
대망의 6월 FOMC 22-06-12
- 머스크, "주40시간 사무실 근무 싫으.. 17:56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8.12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527.94 ▲ 4.16 0.16%
코스닥 831.63 ▼ 0.52 -0.06%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