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 9개 중 6개 부문에서 중국의 성장 역량이 우리나라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업연구원은 '신융합시대 국내 신산업의 혁신성장 역량 평가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혁신성장 역량 강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9대 분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2차전지, 지능형 반도체, AI,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바이오헬스, 실감형 콘텐츠 등이다.

한국이 중국에 비해 혁신성장 역량이 떨어지는 분야는 지능형 반도체, AI,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바이오헬스, 실감형 콘텐츠 등이다. 한국이 중국보다 우수한 분야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IoT 가전, 2차전지뿐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신산업 분야별로 100~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69명의 전문가 조사를 통해 작성됐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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