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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딸라" 해외송금大戰에 증권사도 가세
2019-08-27 17:46:26 

이제는 증권계좌를 통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대우가 외국환 거래규정 개정 이후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내놨으며, 다른 증권사도 올해 안에 잇달아 유사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27일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송금 업체 한패스(HANPASS)와 제휴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해외 송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 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미래에셋대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한패스의 해외 송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송금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총 28개국으로 계좌번호로 송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픽업센터 등에서 직접 외화를 수령할 수 있으며 자택 배달, 모바일지갑으로 송금 등 수취 옵션을 제공한다.

송금 수수료는 금융계 최저 수준인 건별 3000원에 제공된다. 시중은행은 송금 수수료와 전신료를 합쳐 창구에서는 2만원대, 인터넷 송금은 8000~15000원대 수수료가 발생했다. 카카오뱅크 K뱅크 등 인터넷은행은 4000~5000원의 송금 수수료를 부여해왔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특히 수요가 많은 미국은 수수료 2500원으로 송금이 가능하다"며 "6자리 PIN번호 인증만으로 빠르고 편리한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이번 서비스는 증권사도 해외 송금이 가능하도록 한 정부의 외국환 거래규정 개정 이후 최초다.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는 수요자 중심의 외환제도 감독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올해부터 증권사도 연간 3만달러(약 3300만원), 건당 3000달러 이하로 해외 송금·수금 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 거래규정을 개정했다. 그동안 국내 증권사들은 자체 해외 송금 서비스를 허용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증권사 고객들이 증권사를 통해 국내외 투자 자금을 회수해 해외에 있는 가족 등에게 송금할 때 다시 은행을 거쳐야 해 불편함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주요 증권사 실무진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해외 송금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당초 올해 1분기부터 해외 송금 서비스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자체 전산 시스템 구축과 당국 심사 절차 등 실무 작업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안에 다수 증권사를 통해 해외 송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TF에는 소속되지 않았지만 해외 송금 업체인 한패스와 직접 제휴해 가장 먼저 낮은 수수료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시행하는 데 성공했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소액 해외 송금업 진출 이후 외국인에 비해 내국인 시장이 크지 않아 시장 선점과 홍보 효과를 고려해 최저 수준의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해외 송금 서비스뿐만 아니라 향후 미래에셋대우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범규 미래에셋대우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기존에는 증권사 고객이 해외 송금을 하려면 증권계좌에 있는 자금을 은행으로 이체하고 다시 은행에서 해외로 송금해야 했다"며 "앞으로 미래에셋대우 고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증권계좌에서 바로 쉽고 빠르게 해외 송금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 최초 해외 송금 오픈을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시행한다. 10월 31일까지 수수료가 무료이고, 송금할 때 환율 100% 우대가 적용된다. 또 바로 해외 송금을 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등록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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