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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美대통령 누가돼도 G2 충돌 격화될듯"
2020-09-15 17:50:46 

◆ 제21회 세계지식포럼 / 16일 개막 ◆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미·중 충돌은 지금보다 더 격화될 것이다.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엄청난 압박을 느끼게 될 것이다."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하는 '제21회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나서는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티에리 드 몽브리알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 회장, 프레더릭 켐프 애틀랜틱카운슬 회장의 진단이다. 이들은 포럼 개막에 앞서 매일경제와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서 "미·중 충돌은 정치·경제·안보·기술 등 사실상 전 분야에 걸친 패권 충돌로, 미국이 중국과 좋았던 시절로 돌아갈 순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중 갈등이 결국 기존 패권국가와 새로운 패권국가 사이의 필연적 충돌인 '투키디데스의 함정(Thucydides' Trap)' 양상으로 전개되는 만큼 국제사회가 세계질서 재편 과정에서 어느 편에 설 것인가에 답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는 진단이다. 몽브리알 회장은 "미국은 (미·중 충돌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미국이냐, 중국이냐'라는 질문을 던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미국은 국제사회를 압박하고 때론 (중국과 협력하는 국가에) 제재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과의 전통적 우방국조차 중국에 등을 돌리고 싶어하진 않는다"며 "결국 미·중 충돌이 전 세계에 엄청난 긴장감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그동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추구했던 문재인정부의 외교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수혁 주미대사)이라는 발언에서 드러났듯이 한국은 전통 우방인 미국에 기대어 국가안보를 강화하고, 14억 인구의 중국을 시장 삼아 경제를 견인하는 외교전략을 취해왔다.

하지만 미·중 충돌 격화는 더 이상 안보와 경제를 분리해 대응할 수 없는 형국으로 내몰고 있다.


미국 외교가에서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히는 퓰너 창립자는 "한국은 현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은 16일 오전 8시반부터 유튜브(www.youtube.com/user/wkforum)를 통해 생중계합니다. 누구나 유튜브에서 '세계지식포럼'을 검색해 들어가면 개막식을 삼프로TV해설로 즐기실수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전 영국총리 기조강연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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