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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사업 올해 12월 분사
2020-09-16 17:58:35 

LG화학이 배터리사업 부문을 분사한다.

1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7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전지사업부문 분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전지사업부문 분할 기일은 올 12월 1일이며 신설 법인명은 'LG배터리'(가칭)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사 방식은 물적분할이 유력하다.
LG화학에서 전지사업부문을 떼어내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삼는 방식이다.

기존 주주들이 신설되는 기업을 지분 비율대로 보유하게 되는 인적분할과 달리 물적분할은 LG화학이 분사하는 전지사업부문 지분을 100% 갖게 된다. 향후 기업공개(IPO)나 지분 매각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기에 용이한 방식이다.

LG화학이 전지사업부문 분사에 나선 것은 전기차 배터리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다량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 기준 LG화학 전기차 배터리의 수주 잔량은 150조원에 달한다. 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지 공장 신설과 증설 등에 매년 3조원 이상의 투자금을 투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IPO 등을 통한 대규모 자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LG화학은 전지사업부문 분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적자가 이어지면서 분사 결정을 미뤄왔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주력 시장인 유럽이 올 상반기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외부 여건도 LG화학에 우호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유럽 시장에서 생산량 기준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규모가 커질 것이 확실시되는 등 구조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면서 분사 작업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전지사업부문 분사를 위한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 작업 등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신설 법인 IPO 준비 작업은 내년 이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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